갑상선 낭종으로 고생하는 환자

어제 진료한 환자의 이야기를 하고 보려구요.갑상 선낭 세포에서 다른 병원에서 여러 차례 속을 뺀 것입니다만, 또 재발하고 치료를 받으러 오신 분입니다.

내가 에탄올(알코올)으로 치료하라고 권했지만 목소리의 부작용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노래 많이 불러서 좋아하기 때문이라고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은 에탄올로 치료하는 경우는 목소리의 부작용이 0.1%이하로 매우 낮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일시적이어서 모두 완전히 회복합니다.

물론 잘 치료하는 곳에서 치료 받으면 그렇다는 말이에요 충분히 안심할 테니까 치료 예약을 하셨는데요.서울 아산 병원에서는 안심하고 치료를 받아도 좋습니다.

갑상 선낭 종양은 갑상선류(혹)이 90%이상 물이 고여 있는 혹이라 정의합니다.

이것은 초음파로 간단하게 진단하는,”물이 고여 있는 혹”라고 했지만 실은 피가 고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갑상선 또는 혈관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 혈압 상승, 과로 등으로 이런 혈관이 파열하고 현혹돼서요.혹 속에 피가 쌓이면 너무 빨리 혹이 커지므로 목이 빠르게 부어 통증을 수반하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는(1)결절의 안에 고여 있는 피를 뽑아서 주며 이로써 조직 검사도 겸하게 됩니다.

단순히 피를 뽑을 뿐 30%정도의 환자가 치료할 수 있어요.(2)그러나 다시 피가 고인 경우가 70%나 된다는 얘기인데 이런 경우는 에탄올을 주입하고 피가 나오도록 한 혈관을 죽이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치료는 80%정도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3) 이렇게라도 재발하는 경우는 보다 강력한 고주파로 치료하면서 1번의 고주파 치료로 95%정도의 혹을 모두 죽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주파를 권하지 않는 것은 고주파가 에탄올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