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나 명품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도 노스페이스는 다 아실 거예요.노스페이스는 그만큼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브랜드인데 사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명품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교복 위에 입는 패딩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이어지기는 어렵겠죠.지금은 유행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노스페이스라고 하면 대부분 중고생 옷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노스 페이스의 역사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노스 페이스는 가장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1966년에 미국의 샌 프란시스코에서 등산 용품을 파는 가게로 시작되었습니다.
창업자는 더글러스·톰킨스으로 1943년생에서 골동품 사업가 아버지에 태어났습니다.
더글러스·톰킨스는 명문 사립 고등 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고 대신 산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학교 수업을 빼먹어서 산에 몰래 놀러 가는 것이 많아서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한 정도입니다.
그렇게 고등 학교를 그만둔 더글러스·톰킨스는 식당 직원으로 일하면서 취미로 등반과 스키를 즐겼습니다만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1966년 케네스·핫뿌와 함께 등산 용품을 파는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케네스·핫뿌 크롭은 산악 도시로서 유명한 워싱턴 주 스포겐 출신으로 대형 스포츠 용품점을 경영한 경력도 있었습니다.
이런 케네스·핫뿌 크롭이 더글러스·톰킨스에 먼저 사업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첫 매장이 오픈했을 때, 노스 페이스의 설립을 축기 위해서 많은 아웃도어 마니아가 참가했답니다.
2년 후의 1968년 노스 페이스는 샌 프란시스코만 반대편에 있는 버클리 지역에 점포를 이전합니다.
이때부터 더 다양한 라인을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1971년에는 유명한 하프 돔의 로고가 시작되었습니다.
로고를 보면 영어로 THE NORTH FACE의 영문 이름 옆에 반원을 반으로 자른 같은 모양이 새겨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프 돔의 로고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 있는 하프 돔 봉에서 영감을 챙겼대요.그 뒤 아웃도어 시장에 더 활발하게 참여했는데, 어느 순간 자발적인 텐트 개발 기술이 없으면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케네스·핫뿌 크로프는 유명 건축가 리처드·바 쿠민 스타·풀러 박사를 영입 텐트 제작을 제안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진 것이 노스 페이스 최초의 사철용 텐트인 오벌 인텐션입니다.
기존 텐트는 알파벳 A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지만 노스페이스의 타원형 텐션은 공에 가까운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는 제품을 디자인한 리처드 버크민스터 풀러의 독특한 철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생명체가 알에서 태어나는 것에 착안해 구형의 모양이 외부의 힘을 가장 잘 견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는 기존 텐트의 구조를 완전히 뒤집는 혁신에 가깝고, 이후 1977년에는 세계 최초의 외장 프레임 텐트인 백매직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8년에는 리처드 버크민스터 풀러 박사의 구형 이론을 적용한 VE-24 텐트를 개발하여 텐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는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직물에 방수와 투습 기능이 부여된 고어텍스 재킷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마운틴 재킷을 개발하게 됩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물에 잘 젖지 않고 습기를 배출할 수 있는 형태의 재킷입니다.
이후 각종 아웃도어 제품부터 다양한 라인을 출시하며 가장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7년에 영원무역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많이 늦게 알려진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원무역 회장은 노스페이스 제품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시장 분석도 꼼꼼히 해 결국 2003년 아웃도어 매출 국내 1위를 노스페이스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전문 산악인들은 노스페이스 제품을 애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전문가들에게 이미 기능성으로 인정받는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후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뛰어난 기능성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한때 중고생 브랜드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이미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어서 전문 산악인이나 겨울철 보온이 필요한 일반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명품 브랜드-노스페이스 기원 및 역사 및 대표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저 향미자는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만나러 올 거예요.혹시 비싼 틈새 향수를 재현한 가성비 좋은 틈새 향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용량별 가격 1~3만원대) 제 블로그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고 효율적인 향수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