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넷플릭스] 머더 미스터리: 정말 넷플릭스다운 추리 코미디 영화. 게임으로는 합격점.

뉴욕의 경찰 닉은 형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 번이나 시험에 떨어진다.

그의 아내이자 미용사인 오드리는 추리물 광팬이다.

부부는 닉의 형사시험 합격(사실 거짓말이다)을 축기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어느 신사의 초대로 호화 유람선을 타게 되기 전까지는 좋았지만… 그날 밤 유람선 내에서 사건이 발생해 부부가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되는데…

시놉시스만 보면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과 같은 서구권 클래식 추리물이 연상된다.

하지만 아담 샌들러의 영화인 만큼 이 영화는 본질적으로 코미디다.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엉뚱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그걸 회피하려고 하면 더 엉망진창인 상황에 빠지는 스타일? 거짓말이 거짓을 낳고 그 거짓말을 감추려고 또 거짓말을 하는 스타일? 그 와중에도 의외의 능력을 보이는 닉과 오드리에 의해 용의자는 점차 선택된다.

마더 미스터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50%+추리 50% 정도의 작품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블로그 추천글을 보고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고 끝나고 웃은 뒤 날려버릴 수 있는 작품이다.

전형적인 오락물이지만 전형적인 부분을 제대로 살렸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