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컨셉으로 꾸며진 푸드코트이기 때문에 처음에만 상상의 날개를 펴고 아주 즐거웠던 이번 이케아 나들이는 대체로 모두 실패.#이케아 #이케아폴데스크 #이케아광명점 #이케아데스크 #이케아푸드코트
이게 작년 겨울 사진이라 지금은 조금씩 아이들이 커졌지만 요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번째는 좀 더 커서 책상이 조금 낮은 느낌이고, 두 번째는 언니 따라하는 게 더 레벨이 올라가서 책상에 올라가지 않고 의자에 언니를 밀어 엉덩이를 들이대는 정도가 달라진 요즘 일상.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책상은 나의 첫번째 책상이었던 야마토야.이걸 아마 4살쯤 샀을 텐데 색깔도 마음에 들고 크기도 적당히 마음에 들었고 의자와 책상이 3단계로 높이 조절돼서 지금까지 꽤 잘 쓰고 있었다.
내 아이는 키가 작은 편인데, 키가 작은 아이 기준으로 저 야마토야 어린이 책상은 딱 4살에서 6살 정도까지 쓸 수 있는 크기/높이인 것 같아.4세 때는 가장 낮았고 6세(곧 7세)에는 가장 높게 썼다.
그래서 내가 새로 본 책상은 이케아폴 책상.
사이즈는 위 사진을 참고해줘.사실 책상, 의자는 아이가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하는 가구라서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는 나도 직접 가서 사려고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시간내서 이케아 방문.이케아 입구에서 연필, 종이 그리고 종이 글씨도 준비해서 입장.
이케아 온 지 너무 오래돼서 저번에는 이런 걸 못 본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보면 ‘이케아 스몰랜드’라고 해서 부모님이 쇼핑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해놓은 공간인지 ‘스몰랜드’라는 곳도 생겼다.
물론 우리는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이용할 수 없어.대신 앞에 있던 안내판 누르고 올게.언젠가는 꼭 가보겠지.
이케아 스몰랜드(아이들과 함께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에 한 번 1시간 무료로 제공되는 어린이 전용 플레이스 공간) 신발 벗은 키가 95cm 이상 135cm 이하,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고 스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어린이가 이용 가능.영업시간 : 평일(월~금) 12:00~19:00 주말*공휴일 10:00~19:00 접수 마감 시간 18:00 아쉬움을 뒤로 한 이케아 매장. 이는 이전과 같았지만 이케아 가구로만 꾸며진 쇼룸이 곳곳에 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케아의 매력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인테리어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저처럼 인테리어 개념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공간은 큰 도움이 된다.
이런 가구들을 이렇게 놓으면 이런 느낌이구나, 이런 가구들을 이렇게 배치할 수도 있구나 등등 물론 사람 사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일체의 짐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은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
일정 기간을 두고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느낌도 들고 저 같은 비전문가+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들은 집 구조가 불편할 때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굳이 살 게 없어도 와서 한번 보면 정말 좋은 곳.
그리고 이건 어? 하고 찍은 건데, 이케아는 가게 안의 여러 표시물이 플라스틱 같은 게 아니라 이런 종이로 되어 있다.
허술해 보이고 튼튼하지도 않은데 종이라니 괜히 친환경이잖아.이케아는 큰 사각형 공간 안에서 천천히 걸으며 모든 테마의 상품을 볼 수 있도록 길을 구불구불 내놨는데, 그를 따라 한참 가면 유아동 섹션이 나온다.
유아용 섹션에 장식되어 있던 어린이 방에서 본 순도비크 책상과 의자.이것도 아이야마토야 책상을 사기전에 꽤 고민했던 일이지만 의자가 좀 불편하겠지.. 하고 생각해서 결국은 야마토야를 선택한 기억이 난다.
이케아 승드비크 책상, 의자.책상은 59,900원, 의자는 29,900원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아이 책상과 의자가 쌓여있는 곳이 나오는데…. 진열이라는 것은 그렇지만 쌓아놓은 것처럼 진열해 놓았다.
밑에 내놓은 제품이 아니면 위에 있는 책상을 내려놓을 수도 없다.
이게 좀 아쉬웠어.위에 있는 제품을 내려보고 싶은데 그냥 눈으로만 봐야 해.우선 추가 검토군으로 생각했던 놀이책상.생각보다 쓸데없어 보여서 패스.많은 분들이 가볍고 간편하다고 선호하는 마무트 시리즈는 이렇게 내려가 있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작아 보여서 패스.이것이 내가 생각해 간 폴의 책상. 같이 놓여 있던 의자도 꽤 마음에 들었다.
폴 데스크는 상판, 다리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구조였고 책상은 높이 조절이 3단으로 돼 아이가 좀 더 커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책상이 앞뒤로 열려 있어 아이가 혼자 앉을 수도 있고 동생과 마주앉을 수도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같이 놓여 있는 의자도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앉아보니 설계가 잘 돼서 그런지 (약간 휘어진) 앉았을 때 은근히 편했다.
아궁이가 딱딱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적었다고나 할까.그래서 결정, 결정, 딴딴애들 앉았을 때도 딱 좋을 것 같아 근데재고가 없다 하 이렇게 허무하게 구매실패 그리고 밥이라도 먹고싶어서 푸드코드직행이케아 푸드코트는 줄을 서서 일단 들어가고 사이드에서 먹는 메뉴(케이크/샐러드/쿠키/빵류)는 그대로 셀프로 쟁반에 담고 메인 메뉴(조리가 필요한, 주로 따뜻한 음식)는 푸드코드로 주문하라고 하면 되지만 뒤에 사람이 많이 줄을 서 있으면 앞으로 가서 고민할 시간이 없으니 미리 명확히 정해놓고 빨리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 주문이 밀리고 눈치도 안 보여.요기가 말하면 되는 푸드코트.이것을 셀프로 담으면 되는 음식순서는 차가운 음식을 진열(셀프로 쟁반에 놓는다) 따뜻한 조리가 필요한 음식(말씀해놓는다) 따뜻한 음식 진열(셀프로 쟁반에 놓는다) 이렇게 진행된다.
미리 메뉴를 정하지 않으면 담아 이야기하고 담는 것을 반복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적게 주문할 수도, 생각보다 많이 주문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마음속으로 메뉴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소금구이 닭갈비 스테이크 리코타 치즈 샐러드, 어린이 미트볼 4개, 어린이 다라호스 치킨 너겟 크루아상 1개, 탄산음료 1병저희가 주문한 것은 소금구이 닭갈비 스테이크 리코타 치즈 샐러드, 어린이 미트볼 4개, 어린이 다라호스 치킨 너겟 크루아상 1개, 탄산음료 1병음…사실 다 맞았어.이케아 푸드코트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이번에 실패했다.
이렇게 주문해서 3만원이나 나왔다.
가격에 비해 훌륭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키즈치킨 너겟은 너무 딱딱해할로윈 컨셉으로 꾸며진 푸드코트이기 때문에 처음에만 상상의 날개를 펴고 아주 즐거웠던 이번 이케아 나들이는 대체로 모두 실패.#이케아 #이케아폴데스크 #이케아광명점 #이케아데스크 #이케아푸드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