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는 이달 17일 동물의 시체를 해부용으로 온라인 판매 중인 업체를 서울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동시에 해당 업체가 판매하는 닭, 소의 눈, 양의 뇌 등을 당당하게 중개하는 오픈 마켓을 확인하고 동물 시체 판매의 즉각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닭, 돼지의 심장 같은 동물의 시신을 축산물 판매업 등록 없이 판매하는 것은 축산물 위생 관리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동물 시체의 유통은 공중 위생을 위협할 뿐 아니라 동물 보호 법 위반 소지가 큽니다.
무엇보다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 실습은 동물 보호 법상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청소년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가 접근하고 구입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부용 동물의 시체를 노출하고 판매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수신한 쿠 빵과 우이메프은 부검용 동물 시체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판매 중단 및 상품 비노출 처리 장치를 했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옥션, G마켓에서 해부용 동물 시체의 판매는 중단하는 것을 유선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위 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전에 판매되던 해부용 뇌와 소의 눈 등이 판매 중지되어 판매창에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트에 있던 품목들도 모두 품절처리 되었습니다.
쿠팡 옥션 위메프 G마켓의 신속한 조치에 기쁨을 표하는 한편 미리 거래 품목이 점검되지 않은 점과 부검용 멸치 및 메뚜기 등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점에 아쉬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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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ARA의 모니터링 결과 당초 11번가는 자체 약관에 따른 어떤 해부용 동물이나 곤충도 판매하지 않았어요.티몬도 해부용 동물의 시체는 팔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노출되는 동물의 내장과 사체는 그 자체로 미성년자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게재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도 KARA는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 실습이 완전히 금지되도록 대응을 계속 갑니다.
시달리는 동물이 있지 않도록 함께 모니터링하고 지켜보세요.해부 때문에 사후에도 이용과 착취를 받아야 했던 모든 생명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