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는 어디에 둬야하는가?

“야!
!
!
해시태그가 뭐야!
” 커다란 덩어리가 쿵쾅거리는 굉음과 함께 날아들었다.

”문이 부서진다는 게 뭐야?” 작은 덩어리가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거친 숨을 내쉬는 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바로 하겠다는 스마트폰 화면을 들이대며 기묘한 포스팅의 전말을 따졌다.

’해시태그를 이렇게 계속 써버리면 어떡해?”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잖아” 두두는 뭐가 문제냐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작은 덩어리의 자신감은 의외로 출처가 있었기 때문에…

이래봬도 싸이월드 시절 계보를 이어받은 귀여움의 아이콘으로 꽤 유명했다.

하루 평균 1000만 투데이를 찍은 전설 실화를 103번 읊으려는 입을 금세 큰 덩어리가 막았다.

요즘은 짧고 간결하게 하는 게 멋쟁이라고 아직 세기말 시대를 회상하는 두두를 보면 한다는 어이가 없었다.

‘못’ 몸을 쓰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지 않은가.눈물의 셀카가 첫 포스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덩어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버디 감성으로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의 모든 포스팅 권한을 박탈당한 두두의 얼굴빛이 침울해졌다.

“해시태그 댓글로 숨기는 게 뭐야?” 그건 어떻게 해.. “그는 낮게 읊었다.

SNS는 2000년대에 멈춰버린 두의 세계였다.

한다와 두두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주세요~!

버디 감성으로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의 모든 포스팅 권한을 박탈당한 두두의 얼굴빛이 침울해졌다.

“해시태그 댓글로 숨기는 게 뭐야?” 그건 어떻게 해.. “그는 낮게 읊었다.

SNS는 2000년대에 멈춰버린 두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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